요즘은 설빙이다 뭐다 해서 비주얼도 최고에

식감은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그런 빙수를 먹죠

또 그런 빙수밖에 없어요

제대로 된 팥빙수라고 하면 뭐.. 동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파는

싸구려 팥빙수 정도..?

 

요즘 애들은 그 오리지날 옛날팥빙수를 모르더라구요~

저는 가끔 그 옛날팥빙수가 생각나요

어릴 때 집에서 얼음 얼려다가 만들어먹고 그랬었는데...ㅎ

여기는 음식점인데 후식으로 옛날팥빙수를 주더라구요

 

딸기시럽을 잔뜩 담은 옛날빙수 >.<

여전히 저는 팥이 싫긴 하지만 어릴 때의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참 집에서 팥을 크게 파는 캔? 같은걸 사놓고 빙수가는 기구 두어다가 만들어먹고 그랬는데

그 팥을 담고 있는 캔?? 그게 몸에 안좋다고 한참 떠들썩하면서

집에서 만들어먹는 옛날팥빙수 유행도 사그라들곤 지금은 없어진지 오래에요

 

너무 그립다.. 그때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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