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때만 잠깐 찾아오는 레드붕어빵 리어카...?!

ㅠㅠ...

다음 겨울 때도 저희 동네에서 레드붕어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항상 붕어빵에 들어간 팥이 싫어서

팥이 다 들어가지 않은 꼬리부분을 정말 좋아했어요

팥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슈크림붕어빵도 나오긴 했지만

그건 조금 식게되면 딱딱 바삭해지는게 참 싫고

너무 달아서 나중엔 목이 칼칼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슈크림붕어빵을 팥붕어빵보다 더 싫어해요

 

그런데 레드붕어빵이란게 나왔어요

팥이 들어가 있지 않고 고구마앙금이 들어가 있지만

그렇게 과하게 달지도 않구요

적고구마를 썼는데 어찌나 고소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운지..

팥 들어가지 않은 꼬리부분 식감과 행복으로 먹을 수 있는 레드붕어빵 ㅠㅠ

이제 또 작별을 고합니다..

 

이번 겨울에도 만날 수 있었음 좋겠다 ㅠㅠ

 

 

 

 

겨울간식 중에서는

겨울붕어빵이 가장 핫하죠~

저는 팥 붕어빵도 싫어하고

슈크림 붕어빵은 더더더욱 싫어해요

 

제가 좋아하는 붕어빵은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붕어빵(레드붕어빵)!!

 

 

 

매년마다 신림역 근방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위치 근처에

레드붕어빵 카트를 몰고 와주시는 사장님이 계세요

 

이 고구마붕어빵은 신림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겨울 별미(?) 라고 생각했는데

이 레드붕어빵이라 불리는 고구마붕어빵은

노량진에도 있고 숙대 쪽에선 아예 줄을 서기까지 한다네요

 

역시 사람들 입맛은 다 거기서 거기 같아요

이 고구마붕어빵 진짜진짜 맛있거든요.. ㅋㅋ

 

보통 일반 붕어빵, 슈크림붕어빵 같은 경우엔

하나 먹고나면 질리고 먹기 싫어져요

 

근데 이 고구마붕어빵은...

제가 한자리에서 13개를 챱챱 했었습니다..

 

예전엔 3개에 천원! 지금은 얼마에 파시려는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도 슈크림 붕어빵처럼

딱딱하게 굳지 않고 계속 종일종일

말랑말랑 촉촉한 고구마붕어빵이에요

 

적고구마를 이용해서 반죽도 했기 때문에 붕어빵이 살짝 붉으스름해서

레드붕어빵 이라고 한대요

안에 고구마무스도 아니고 앙금같은걸 넣어주셨는데

진짜 반죽이랑 어울리는 맛이 너무 기가막힙니다 >.<

 

아욱 먹고싶다~~ 오늘 퇴근길에 한번 들려나볼까요?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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