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후각도 예민하고 미각도 예민해요

비릿한게 조금만 느껴져도

저는 젓가락을 놓습니다.

 

같이 먹는 사람까지 맛떨어지게<<

 

라는 말을 예전엔 자주 들었지만

이제 다들 이해 합니다. 왜???

 

조금만 비려도 몸이 거부반응해서

 

불가항력으로 바로 우웩!!!! 하고 해버리니까..

 

 

 

전 그래서

냄새안나는육회를 먹으러 다녀요

 

육회가 맛있는 집 이라고 해서

뭐 육회공작소도 있고 홍대도 소개되고

광장시장 쪽에도 소개되고 그러잖아요

 

연예인들 친필싸인도 막 걸어져있고 그러죠

 

그건 다 거짓부렁 뻥..!!

 

냄새작렬. 질기기까지하고 양도 적도 비싸고 고기질 떨어지고 ...

 

연예인들 친필싸인이 걸어져 있는건??

 

연예인들이 맛집이라 인정하고 많이 찾아간 것이 아니라

그 근처에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하다가

육회 먹고 싶어 우연히 들어가게된

지극히 우연히 연예인을 만난 그냥 허술한 일반 음식점 일 뿐..

 

다들 벽에 걸린 연예인 친필싸인에 속지말길..

 

여기는 신림역 근방에

유쾌한쏘맥

이라는 육회집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고기 질도 좋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냄새안나는육회!!! 인정!!!

 

제가 먹을 수 있는거라면

냄새안나는육회 검증이죠.

남들이 못느끼는 비린내를

전 맡거든요...(후각예민)

 

또 여기는 냄새안나는육회일 뿐만 아니라

여기 음식점에서 만든 소스가 참 기가 막혀요

다들 과일 배랑 같이 먹는걸 참 좋아라하지만

여기 유쾌한쏘맥에 오시는 순간

여기에서 만들어 준비된 소스맛에 반할거랍니다.

 

아윽!! 글고보니 재작년 이후로 못가봤어요!

조만간 냄새안나는육회 먹으러 다녀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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