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때만 잠깐 찾아오는 레드붕어빵 리어카...?!

ㅠㅠ...

다음 겨울 때도 저희 동네에서 레드붕어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항상 붕어빵에 들어간 팥이 싫어서

팥이 다 들어가지 않은 꼬리부분을 정말 좋아했어요

팥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슈크림붕어빵도 나오긴 했지만

그건 조금 식게되면 딱딱 바삭해지는게 참 싫고

너무 달아서 나중엔 목이 칼칼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슈크림붕어빵을 팥붕어빵보다 더 싫어해요

 

그런데 레드붕어빵이란게 나왔어요

팥이 들어가 있지 않고 고구마앙금이 들어가 있지만

그렇게 과하게 달지도 않구요

적고구마를 썼는데 어찌나 고소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운지..

팥 들어가지 않은 꼬리부분 식감과 행복으로 먹을 수 있는 레드붕어빵 ㅠㅠ

이제 또 작별을 고합니다..

 

이번 겨울에도 만날 수 있었음 좋겠다 ㅠㅠ

 

 

 

 

여기 상호는 '유쾌한쏘맥' 이라는 육회집이에요. 라임 제대로 살죠잉? ㅋㅋ

 

벌써 몇년 째 운영되는 곳이라 이젠 오래된 곳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도 여직 인기가 많은 곳인데

저는 서울맛있는육회집을 찾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육회집 중 하나에요

제가 비위가 어마어마하게 약하고 특히 냄새에 민감해서

육회는 육회 특유의 날것 냄새가 비릿해서

싱싱한거 아니면 정말 싫어하거든요

 

광장시장 육회집들 소문 많고 맛있다고들 하는데 저는 거기에 티비 방영나간 곳

4군데를 가서 먹어봤지만 하나같이 비리거나 육회먹을 때 육회 자체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서 못먹겠더라구요

근데 여기 유쾌한쏘맥은 질기지도 않고 고기도 관리 잘해서 그런건지 싱싱한맛 그대로고

시원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요

 

그래서 서울맛있는육회집 이라 소개를 드리고 싶네요

취향따라 먹으라고 계란 노른자는 따로 작은 접시에 담아주세요

노른자 없이 그냥 날것으로 먹는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저는 노른자랑 같이 먹으니 정 중앙에 떨어트리고 사진 찰칵 ㅋㅋ

배조각이랑 먹는 육회가 맛있다지만 여기는 여기만의 특유 소스가 있어서요

 

배 없이 그 소스만 찍어먹게 되는 마약같은 중독성 있는 맛!

아.. 또 가고싶네요 너무 좋아~

 

 

 

 

 

저번에 한번 편의점에서 아침에주스를 발견하고

궁금해서 사봤다가 이번에 또 집어왔네요.. ㅋㅋ

편의점과일주스는 종류가 많아보이지만 몇 없어요

편의점 마다 두는 과일주스 종류가 조금씩 다르긴 하던데

저희 집 근처도 그렇고 회사 근처도 그렇고

가까운 곳이 GS 뿐이라 GS편의점주스 밖에 마실 길이 없다..!!

 

다른 편의점과일주스를 마셔봤었는데

이녀석은 처음봐서 음료도 투명하고 맑아보이는게 마시고 싶단 생각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마셨었는데.. 또 집어왔닷..하하하;;

 

적당히 달달하고 제가 싫어하는 신맛은 크지 않아서 나쁘지 않아요

아침에 간단한 모닝음료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녀석인듯...ㅇ.ㅇ

 

편의점주스 자주 드시는 분들이시라면 이녀석도 추천..ㅇ.ㅇ

사과맛 말고 다른 맛도 있는진 모르겠네요!

항상 갈 때마다 전 이 골든사과주스만 있었어서 ㅇ.ㅇ

 

 

 

 

여기는 없어진 오리고기집..

원래 맨처음에 뭘 장사했는지 기억 안나지만

사장님은 같은데 매번 컨셉이 바꼈었다. 돈도 많으셔라..ㅇ_ㅇ..

 

고기집이었다가 닭도리탕 집으로 바꼈다가

오리고기 집으로 바꼈다가 요즘은 순대국 집으로 바꼈던데

이 식당 뭐지.. ㅋㅋㅋㅋ

 

식당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오리고기라는걸 생전 처음 먹어보고 그 뒤로 안먹어요

오리냄새 너무 역하더라구요

맛도 시중에서 후랑크 소시지 먹을 때 나는 그런 맛..

비슷해서 그냥 가공된 후랑크 소시지 먹는게 낫겠다 싶을정도..였어요

 

보기에는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저한테 오리고기는 안맞네요

그냥 고기는 돼지나 소나 닭이 최고야 .+_+

 

 

 

예전에 아는 동생을 만나 같이 피자를 먹었는데

이녀석 피자이름을 모르겠네요

 

대학로에 있는 피자헛새우피자인데 사워크림도 둘러져있고..

씬으로밖에 팔지 않는 녀석이고.. 도통 이름을 모르겠네요

이녀석은 집으로 배달도 안해주는 특이한 녀석이거든요

 

도톰하게 올려진 치즈에 얇은 도우에 통통하게 살오른 새우에

사워크림 둘러진게 어찌나 맛 조화가 환상적이던지.

브로컬리 조금조금 올려진게 식감도 살려주고

피자헛피자 중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이 피자헛새우피자 이름이 뭔가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ㅅ;

 

 

 

 

 

지난번 푸드2900 라는 식당? 분식? 점에서 먹은

함박오무라이스에요 ㅎ.ㅎ

 

함박오무라이스는 어릴 때도 엄청 먹었던 기억이 나요

어릴 때 주말마다 부모님 따라다니면서

자주 갔었던 레스토랑이 있었거든요

페밀리 레스토랑인데 어떤거 파는진 기억안나고..

에피타이져처럼 간단한 요리랑 스프랑 나오고

제 주 메뉴는 함박오무라이스 였어요 ㅋㅋ

 

당시 부모님들은 뭘 드셨는지 기억 안나지만 ㅋㅋ

저는 오로지 갈 때마다 함박오무라이스 삼매경 ㅋㅋ

 

요즘도 근데 이 함박오무라이스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만.. 요즘은 함박스테이크에서 특유 냄새가 지독하게 나서..

식감을 흐려트리고 맛이 없더라구요

 

옛날 함박오무라이스는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 함박스테이크는 그지경으로 만드는지 ㅠㅠ

우리나라에서도 은근 먹을거 가지고 값만 부풀리면서

속재료는 쓰잘것 없게 들어가는 장난질을 많이 하는 듯 해요 ㅠㅠ

 

 

 

 

아귀는 없는 해물아귀찜.

늘 궁금했고 지금도 여전히 궁금해요

아귀가 없는데 왜 해물아귀찜이라고 하는걸까요??

 

어쨌거나 보기엔 좀 그렇지만

이대로 팔팔팔 끓이면 국물이 우러나서 대박이에요

시원하고 개운하고 칼칼하고 얼큰한게

술안주로도 좋지만 저는 이런 국물이 좋아서

이 국물이랑만 밥 두그릇 먹어요

 

정작 해물들은 안좋아해서 안먹고 ㅋㅋ 국물만요 ㅋㅋ

요즘같은 날 이런거 먹어주면 진짜 최고일텐데

언제 한번 먹으러 가야겠네요~

이때 해물아귀찜 먹은걸 마지막으로 벌써 몇개월이 지난건지.. (부들)

 

 

오랜만에 만난 조카가 고기보다 회를 좋아한다고 해서

시내까지 나가서 광어회 한상차림 가지면서 술한잔 하고 왔어요

 

다 같이 외가 시골에서 모였는데

정읍 탑성리 완전 외곽에 있는 시골이거든요

시내까지 나와서 광어회를 먹고

더 먹고 싶다해서 포장을 해서 돌아왔는데요

한상차림 차려준 모든 것을 다 야무지게 포장해주셔서 좋더라구요

 

서울 광어회보다 훨 좋은게

크기도 크고 두껍고 싱싱해요!!

가성비 나쁘지 않았어요

 

명절이라서 뭐 당연히 평소보단 조금 값비싸게 팔았겠지만

아깝지 않았네요

애들도 좋아하고.. 이 계기로 애들이랑 어색했던게 많이 풀렸어요

역시 사람관계는 술로 푸는게 최고네요.. ㅋㅋ

 

 

 

 

여기는 사당~ 사당입니다~ ㅎㅎ

 

여기 이름이 명동보리보쌈 집이었나..

종각보리보쌈 집이었나. 종로보리보쌈 집이었나..

 

아무튼 그 중구 근방 지역 이름의 ㅋㅋㅋㅋ 상호를 달고 있는데

정작 위치한 장소는 사당 지역에 있죠

 

주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찾는 음식점 같아요

위치상을 봐선 아마도..그게 가까운 듯.. ㅇ.ㅇ

 

여기는 각종 식사류가 많이 있는데

전 항상 이 곳에 가면 딱 2가지로밖에 안먹어요

아니 3가지!!

 

김치찌개랑 그.. 돼지고기두루치기랑

보리밥!

 

메뉴판 상에선 보리밥 이라고 써져 있지만

위 사진처럼 정확하게는 비빔보리밥 이에요 ㅋㅋ

 

정말 수 많은 종류의 갖가지 기본찬을 주는데

그걸 다 섞고 섞어서 양념고추장을 두르고 싹 비벼 먹으면

제대로 갖춘 영양식단이죠.. 캬..

 

여긴 또 생수 말고도 숭늉도 줘서

밥 다먹고 입가심 마무리로 고소한 숭늉 똬악!!

최고에요.. 아.. 배고파지네요.. 먹고싶다아~~

 

 

 

 

쫄깃하고 구수한 돼지막창 먹다가

약간 느끼하다 싶고 턱이 아프다 싶을 땐 불닭발을 뜯고 >.<

완전 케미 쩌는 조화네요

 

저희 동네 돼지막창 집인데 여기서 파는 불닭발도 맛있더라구요

돼지막창집에서는 돼지껍데기도 팔기도 하고

불닭발도 같이 파는 곳이 흔하게 있잖아요?

 

근데 대부분 불닭발이나 따로 파는 돼지껍데기 같은 부메뉴는

맛이 떨어지거나 질이 떨어지는 곳이 많은데

여기 돼지막창 집은 그 모든게 다 입맛이 쫙쫙 붙어서 좋아요

 

집이랑 가까운 동네에 위치하기도 하고

자주 찾아가서 먹곤 했는데 제가 2년 넘게

치아교정하게 되면서 찾아가질 못하고 있네요

먹을수가 없다 ㅠㅠ

언제 먹을 수 있을까요...

 

교정 다 끝나고 나서도 여기가 있을까 싶네 ㅠ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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